무선통신사업체인 KT가 2023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섭니다. 채용분야, 근무지, 지원자격, 채용절차를 비롯해 연봉과 처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통신업계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SK텔레콤과는 연봉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채용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1. 내달 5일까지 4개 분야에서 채용
KT는 21일부터 10월 5일(오후 4시)까지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받습니다. 원서는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채용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채용분야는 SW개발, NW인프라기술, BWB마케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 등 4개 분야입니다. SW개발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기획과 설계, 플랫폼 SW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근무지는 수도권입니다.
NW인프라기술은 ICT인프라 설계, 운용, 최적화를 B2B마케팅&세일즈는 기업고객을 상대로 상품 설계 및 마케팅 기획을, B2C마케팅&세일즈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마케팅 및 세일즈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 3개 분야는 채용전환형 인턴으로 모집합니다. 근무지는 강북, 강남/서부, 강원, 부산/경남, 대구/경북, 충남/충북, 전남/전북 등입니다.
2. 모집전형은?
신입과 인턴의 모집전형은 거의 유사합니다. 둘 다 10월 중 서류전형과 KT인적성 검사를 거쳐 11월에는 실무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신입의 경우 12월에 임원면접을 본 후 12월~1월 사이에 입사를 결정짓지만, 인턴은 12월 말~2월 초에 인턴십과 임원면접을 거쳐 2월 정규직 전환해 입사하게 됩니다. 신입은 실무면접(11월) 전에 온라인 코딩과 직무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3. 그래서 연봉은?
가장 중요한 것이 연봉이겠죠? KT의 평균연봉은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입사원의 경우도 초봉이 5000만 원에 육박하지요. 실제로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른, 남자 평균 연봉은 1억500만원, 여자 평균은 9400만 원 수준으로 평균 1억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등기 임원의 1인당 평균 연봉도 4억 4800만 원 수준입니다. 평균연봉을 끌어 올린 것은 근속연수입니다. 남자 평균 근속연수는 약 22년, 여자 19년입니다. 장기근속자가 많으면서 평균연봉 수준도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평균 연봉은 남자 1억 5500만 원, 여자 1억 400만 원으로 평균 1억 4500만 원 수준입니다. KT보다 소폭 높은 수준인데, 단순비교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 평균 근속연수가 SK텔레콤이 KT보다 훨씬 낮습니다. SK텔레콤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 14.1년, 여자 8.5년으로, KT와 비교해 남자는 약 6년, 여자는 10년 이상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연봉이 높다는 것은 통신업계에서 SK텔레콤과 KT의 연봉이 차이가 크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연봉 수준이 적은 편은 아니네요.